신용카드 사용 증가율, 사상 최초 [마이너스 성장]
  • ▲ (사진=연합뉴스) 카드 사용금액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신용카드 사용금액 전년대비 증가율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사진=연합뉴스) 카드 사용금액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신용카드 사용금액 전년대비 증가율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카드 사용금액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9월 카드사용금액이 
모두 46조3,000억원인 것으로
25일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저 수준의 증가율이다.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증가율 둔화를 고려하더라도 
7%대를 기록한 
7, 8월에 비해 
크게 하락한 셈이다.

특히 
9월 신용카드 사용금액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1.7%를 기록했다. 

“신용카드 통계를 산출한 이래 
 마이너스 증가율을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여신금융협회> 관계자


반면,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15.6%의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다.

9월 카드 종류별 사용금액(비중)을 보면 
신용카드 37조8,000억원(81.7%), 
체크카드 8조3,000억원(17.9%)으로 
신용카드 중심의 카드 사용 패턴이 
상당 부분 체크카드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7∼9월) 카드사용금액은 
총 13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8,000억원(5.2%) 늘어났다. 
이는 
증가율이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2분기(4.1%)에 비해 
다소 회복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