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PP, 조선소 노하우 및 제품 경쟁력 활용 가능한 최적 모델
지난 5월 남부발전과 MOU 맺고, 실무작업 착수 중
  • 대우조선해양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프랑스 측에 제안한
    [부유식 발전 플랜트(Barge Mounted Power Plant, 이하 BMPP) 공동건설안]에
    환영한다는 뜻을 11일 내비쳤다.

     

    전경련은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메데프(MEDEF·프랑스 경제인연합회) 본관에서
    [제11차 한-불 최고경영자클럽회의]를 열고
    [창조경제를 통한 제3국에서의 협력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당시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프랑스의 우수한 기초과학 및 기술력과
    한국 제조업의 강점을 결합한
    [수상 BMPP]를 공동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BMPP는 항만 내부나 하구 등에서
    화물을 수송하는 바지(Barge)선 위에
    화력발전소를 결합한 발전 설비다.

     

    통상 조선소에서 제작이 진행되며,
    해로를 통해 운용 예정 지역으로 운송된다.

     

    해외 육상발전소 건설은
    건설기자재 및 고급 건설인력을 수급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나,
    BMPP는 그러한 애로사항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고
    품질 및 납기까지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한다.

     

    또 플랜트 제작이 완료된 상태에서
    운동되는 만큼,
    전력망 연결이 어려운 동남아 등과 같은
    도서 지역에서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다.

     

    “전경련이 프랑스 측에 [부유식 발전플랜트 공동건설안]을
    제안한 것을 환영한다.
    프랑스의 기초과학 및 기술과
    한국 조선업의 강점이 결합될 경우,
    BMPP 산업이 진일보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

     

    아울러 대우조선해양측은
    BMPP가 조선업에서 회사가 쌓아온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5월 남부 발전과 BMPP 구축 사업을 위한
    MOU(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입찰 및 사업개발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