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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서만 연주한 '노베첸토', 음악극으로 찾아온다

입력 2013-12-05 21:47 | 수정 2013-12-06 00:01


일생을 배 위에서 살다간 천재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
음악극 노베첸토(Novecento) 프레스콜이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홀에서 진행됐다.

노베첸토는 이탈리아 작가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모놀로그 희곡으로
1998년에 <시네마 천국>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영화음악의 다가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The Legend of 1900>으로 제작됐으며
국내에는 지난 2002년 <피아니스트의 전설>이란 제목으로 국내에 개봉됐다.


노베첸토. 단 한 번도 배에서 내려본 적 없는 천재 피아니스트.
그는 이 배에서 태어났고 평생 이곳에서 살았다고. 늘.
27년 동안 대지에 발을 한 번도 내디딘 적이 없다고.
뿐만 아니라 그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음악을 연주한다고도 얘기했어요.
노베첸토.
제가 그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 그는 폭탄 위에 앉아 있었어요. 정말이에요.
그는 이렇게 말하곤 했어요.
"누군가에게 들려줄만한 이야기가 있다면, 결코 실패한 게 아니다"라고.
그에게는 그런 이야기가 있었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지만 정말 아름다움...
그리고 그날, 그 다이너마이트 더미 위에 앉아서, 나한테 들려줬어요.
그 전설 같은 이야기를.마치 그때의 음악과도 같은...

-극중에서


배우 조판수, 이건영, 피아니스트 박종화, 곽윤찬이 더블캐스트로 등장하는
음악극 <노베첸토>는 오는 6일 부터 29일까지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정상윤 jsy@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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