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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색채기업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에서
2014년의 컬러 트렌드로
[래디언트 오키드]를 선정했다.
이 새로운 컬러는
지난 2013년 팬톤의 컬러였던
[에메랄드 그린]을 대신해
2014년 남성 및 여성용 의류와 액세서리류에
자주 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래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는
푸크시아 꽃 색과 보라색, 분홍색이 숨어 있는
따뜻한 느낌의 적보라색을 가리킨다.
색채분야에서 팬톤컬러연구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막강하기 때문에
선정된 색상은 산업계의 색채표준이 돼 있으며
색상 관련 디자인 분야와 산업계의 유행을 이끌고 있다.
팬톤컬러연구소의 디렉터 리트리스 아이즈먼은
이 색상을 선정하며
<혁신을 가져다주는 래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는
자신감과 기쁨, 사랑과 건강을 나타내며
창조성과 독창성을 복돋아줘
오늘날 사회의 가치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
래디언트 오키드를 보석으로 바라보면
인지도나 유통량 등을 고려했을 때
핑크 사파이어가 가장 대중적이며
컬러로는 퍼플 사파이어가 가장 가깝다.
하지만 범주를 넓히면
핑크나 자줏빛을 띠는 적색계열의 보석을
모두 포함할 수 있기에
루벨라이트와 자수정, 로즈쿼츠, 로돌라이트 가넷,
라벤더 제이다이트 등도 래디언트 오키드에 포함된다.
이에, 귀금속·보석 업계에서도
래디언트 오키드를 보석과 연결시켜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새로운 트렌드를 유도하고
색다른 마케팅을 펼쳐 나가는 것은
유색보석활성화를 위한
또 다른 방안이 될 수 있다.
이에 주얼리업체들은
저마다 핑크토파즈를 활용해
주얼리로 출시하고 있다.
토파즈는 희망, 우정, 우애, 결백의 상징적인 스톤이다.
브라질 현지의 말로 물방울을 의미하는
핑고 다고아(pingo d’agoa)라 불렸던 만큼
그 투명도와 빛나는 광채가 매력적이며
2014년 트랜드를 선도할 수 있는 스톤이라 생각된다”- 주얼리코디네이터협회 부회장 홍성호
한편 팬톤사에서 발표하는 올해의 컬러는
전문가 10명이 패션, 예술,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등
각 분야에서 실마리가 될만한 자료를 수집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6개월간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