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10만원 추가 공급하루 긴 연휴, 화폐 공급 영향 끼쳐
  • ▲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지난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점에서 각 금융기관으로 보낼 설 자금을 방출하고 있다.
    ▲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지난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점에서 각 금융기관으로 보낼 설 자금을 방출하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시중에 더 풀린 화폐가 작년 설보다 20% 가량 늘었다.

     

    [한국은행]은
    지난 16~28일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와
    29일 예상 공급액을 더한 결과
    설 직전 10영업일간 시중에 추가로 풀린 화폐 규모(순발행액)은
    5조2,540억원으로 추산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4조3,836억원보다
    8,704억원(19.9%) 많은 수준이다.

     

    올해 추계인구가 약 5,424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설 연휴를 앞두고 1인당 10만4,000원 꼴로 추가 공급된 셈이다.

     

    한은은
    올해 설 연휴가 지난해보다 하루 긴 점이
    화폐 공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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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