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 영향?…3개월째 줄어 "총 1,69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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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계열사 수를 줄이는
[몸집 줄이기]가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발표한
[1월 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61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1,694개(편입 18개, 제외 24개)로 전달보다 6개 감소했다.

대기업들 계열사 수는
지난해 11월 19개가 줄어든 1,746개,
12월 46개사가 감소한 1,700개로 3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1년 전(1,774개)과 비교하면 80개사가 줄어들었다.

지난달 대기업에 편입된 계열사 수는
회사설립 12개, 지분취득 6개 등 총 18개였다.

같은 기간 제외된 계열사 수는
흡수합병 8개, 지분매각 8개, 청산종결 4개, 타 4개 등 총 24개였다.

<한진>은 지분취득 및 회사설립을 통해
항만시설 관리업체 <부산인터내셔널터미널>과
외항화물운송업체 <한국벌크해운> 2곳을 계열로 편입했다.

<한국철도공사>는 회사설립을 통해
수서발 KTX를 운영할 <수서고속철도>를 계열로 편입했다.

<롯데>, <포스코>, <한화>, <KT>, <두산>, <CJ>, <신세계> 등
16개 대기업이
지분취득 및 회사설립 등을 통해
각각 1개사를 새로 계열사에 포함시켰다.

<STX>는 채권단 출자전환에 따른 지분율 감소 등을 이유로
STX중공업 등 4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고,
<CJ>는 지분매각과 계열사간 합병을 통해
<포항영일만항운영>, <씨제이무터> 등 총 4개사를 계열에서 분리했다. 

<동부>는
계열사인 <대성냉동운수> 등 4개사를 흡수합병했다.

<대성>은
지분매각 및 청산종결을 통해 <DSE&E> 등 3개사를,

<포스코>는
지분매각을 통해 <안정지구사업단> 등 2개사를
계열에서 제외시켰다.

<삼성>, <SK>, <GS> 등 7개 대기업은
청산종결, 지분매각, 흡수합병 등의 이유로
각각 1개씩 총 7개사를 계열에서 분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