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입과일 매출 순위 중 망고 6위, 2012년 대비 5계단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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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과일 시장에서 망고의 성장세가 대단하다.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 봄에는 주요품목으로 꼽히던 오렌지가 지난해 주산지인 북미지역 한파 피해로 인해 가격이 오르고 수입 물량이 지난해 보다 28%가량 줄며 대체 수입 과일로 망고 수요는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관세청 무역통계자료에 따르면 14년 1분기 망고 수입물량은 2248톤으로 지난해 동기간 수입량 799톤의 약 3배가량으로 올해도 망고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처럼 망고 수요 증가에 따른 수입량 증가는 도매시세를 안정화 시키며 가락시장의 평균 망고 도매가격은 올해 4월 평균 43,208원(5kg/상품)으로 작년 대비 17%가량 떨어졌고, 전월 보다 3%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진표 이마트 수입과일 바이어는 "망고의 경우 주산지인 동남아 지역으로의해외 여행이 대중화 되며 2~3년 사이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 수입과일 중 하나"라며 "망고가 오렌지, 청포도를 이을 대중 과일로 도약할 것을 감안해 사전계약거래를 통해 반값 망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마트는 열대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망고(태국산)를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절반 가격에 선보이며 오는 24일부터 1주일 간 판매에 나선다.이마트는 1년전부터 준비해 태국 현지와 산지사전계약을 통해 100톤을 사전매입해 태국산 망고 4입을 8,980원(특)부터 9,980원(특대)까지 최대 50% 싼 가격에 판매한다. (14년 현재 기준 특대 2입 10,800원)이마트가 절반 가격으로 망고를 선보이는 까닭은 최근 들어 수입과일 중 망고의 인기가 눈에 띄게 높아지며 대중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개년간 이마트 수입과일 매출을 살펴보면, 망고는 2012년 수입과일 전체 매출 순위 중 11위에서 지난해는 파인애플과 레몬, 자몽을 제치고 5계단 상승해 6위를 차지하며 대표 수입과일로 등극했다.이는 바나나와 청포도, 오렌지, 키위, 체리의 뒤를 잇는 것으로 지난해 매출 신장률 또한 48.4%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