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준서가 말쑥한 기상캐스터로 변신한다.

25일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장현성의 아들 장준우-장준서 형제가 앵커와 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준준형제는 재능 발견을 위해 직업 체험에 나섰다. "기자를 꿈 꾼 적이 있다"는 아빠 장현성의 소원풀이를 하듯 준준형제의 발길이 가장 먼저 닿은 곳은 뉴스 스튜디오. 그곳에서 준준형제는 감춰뒀던 재능을 폭발시켰다. 

준우는 산뜻한 파란 정장을 입고 가지런히 두 손을 모은 채 앵커 석에 앉았다. 프롬프터(진행자가 카메라를 보면서 원고 내용을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장치)를 보며 능숙하게 원고를 읽으며 은은한 미소까지 지어 보이는 준우는 그야말로 차세대 훈남 앵커 등극의 순간이었다. 

이어 남색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 입고 한 손에는 마이크를, 다른 한 손에는 우산을 든 준서의 모습은 영락없는 새내기 기상캐스터였다. 큐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우산은 챙기셨나요?"하고 엉뚱 멘트를 던지는 준서의 모습에 주변은 폭소만발이었다는 후문.

평소 순간순간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여 장현성의 마음을 짠하게 했던 준서. 그런 준서가 기상 캐스터로 완벽 변신해 단숨에 OK를 받아내자 장현성은 "저런 모습이 있는 줄 몰랐는데 깜짝 놀랐다. 집사람한테 빨리 말해주고 싶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준우, 준서 형제의 뉴스 본방송은 25일 방송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개된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