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오연서의 총긍정 먹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13회에서는 보리(오연서)가 결승에서 이기지 못했지만 좌절하지 않는 씩씩한 모습으로 '초긍정 먹방'을 리얼하게 선보였다. 

만나면 티격태격 앙숙으로 지내던 재화(김지훈)와 보리가 큰 바가지에 비빈 비빔밥을 한 수저씩 나눠 먹는 장면에서 볼이 미어지도록 가득 비빔밥을 밀어 넣으면 망가짐도 불사한 오연서의 먹방은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특히, 털털한 '먹방' 열연을 선보인 오연서는 기존의 도시적인 이미지를 잊게 만들 정도로 코믹스러우면서도 극중 촌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장보리'의 순수한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확실한 연기변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극중 비술채 침선장 인화(김혜옥)에게 한복 공모 우승을 안겨주기 위한 민정(이유리)의 음모로 우승이 번복됐지만 이에 실망하지 않고 배움의 기회로 다지는 낙천적인 모습은 악녀 민정과 대조되며 시청자들에게 무한 긍정에너지를 전했다.

오연서와 이유리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오연서 먹방, 사진=MBC '왔다 장보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