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은초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년멤버 은지원이 요물 4차원 막내 정준영과 자존심을 건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6월 1일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은 충북 영동 '뿌리 찾기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원년멤버 은지원이 등장해 멤버들에게 '1박2일' 강의를 한 후 선후배 팀으로 대결을 벌인다.

둘째날 아침 등장만으로도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은지원은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멤버들에게 '1박2일'의 정신과 제작진에 대응하는 비법을 전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딜은 일단 큰 거로 하고, 죽기살기로 이겨야지~"라고 말해 멤버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은지원은 착한 맏형 김주혁에게 남다른 '1박2일' 비법을 전수해주는 등 멤버들이 의지와 투지를 불태우게 만들었다.

하지만 어제의 용사처럼 의기양양한 은초딩 은지원을 당황시킨 이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요물 4차원 막내 정준영. 정준영은 은지원의 열혈적인 강의에도 아랑곳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해 모두를 당황케 만들었다. 정준영의 남다른 에티튜드에 은지원은 "우린 저런 애가 없었어"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

특히, 화기애애한 대화타임 후 난데없는 선배와 후배 간의 자존심을 건 퇴근전쟁이 펼쳐졌는데, 자연스럽게 멤버들은 은지원과 정준영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작전을 짰다. 

차태현, 김종민과 한 팀을 이룬 은지원은 자신만만한 정준영과 달리 등에 떠밀려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자 "나 잘 못해"라면서도 과거 보여줬던 특유의 재간(?)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1박2일' 은지원 정준영의 세기의 대결 예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 은초딩과 요물 4차원 막내의 대결이라 완전 흥미진진하겠다", "우리 준영이 대체 어떤 말을 했길래 은초딩을 당황시켰을까", "은지원 정말 당황한 얼굴", "은지원 정준영 가위바위보 하는 모습 완전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박2일' 은지원 정준영, 사진=KBS 2TV '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