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없이 서명으로 결제플래티늄 카드도 출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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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신한카드는 유니온페이(Unionpay International, 은련카드)와 제휴, 유니온페이 브랜드 최초의 서명형 직불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왼쪽), 쑤닝 유니온페이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은 최근 중국 상하이 유니온페이 본사에서 제휴 조인식을 열었다.
신한카드가 유니온페이 브랜드 최초의 서명형 직불카드와 플래티늄 카드를 출시한다.
신한카드는 최근 유니온페이(Unionpay International, 은련카드)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유니온페이 본사에서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현재까지 출시된 유니온페이 직불카드는 비밀번호 입력 결제 방식으로 국내 고객이 해외에서 사용 시 국내 등록 비밀번호+00(총 6자리)을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비밀번호 입력형 직불카드는 전 세계 약 2000만 유니온페이 가맹점 중에서도 비밀번호 입력 단말기가 있는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서명형 직불카드는 전 세계 모든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서명 결제 방식으로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다.
향후 은련카드의 가맹점 네트워크 확대 시에도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서명형 직불카드와 함께 신한카드는 유니온페이 플래티늄 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유니온페이 브랜드 카드는 국내 이용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고, 해외 이용 시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서명형 직불카드와 플래티늄급 카드 출시를 통해 유니온페이의 국내 카드 시장에서의 지위와 고객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제휴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양사의 고민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쑤닝 유니온페이 이사장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은 신한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현지에서의 카드 사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시장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유니온페이 카드 상품을 더욱 풍성하게 완비해 한국의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들을 위한 국내외 지불결제거래 서비스가 더욱 개선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