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최다니엘의 광기가 정점을 찍는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 14회에서 사면초가에 빠져버린 동석(최다니엘)이 미라(이다희)를 향한 차원이 다른 집착의 끝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잔뜩 경직된 채 굳어있는 이다희와 그런 그녀에게 다정히 목걸이를 걸어주는 최다니엘의 모습에서는 묘한 위화감이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서 풍겨지는 일촉즉발의 심상찮은 기류는 보는 이들의 숨통까지 조일만큼 살벌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다희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횡령 혐의를 뒤집어씌운 최다니엘에게 완전히 마음을 닫아버린 채 현성그룹에 남아 지혁(강지환)을 몰래 돕고 있던 상황. 이처럼 언제 들킬지 모를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던 이다해이기에 더욱 불안함을 증폭시킨다. 

'빅맨'의 한 관계자는 "동석이 더욱 잔혹해지면서 극적인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니 그의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함의 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최다니엘의 광기가 폭발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KBS2 월화드라마 '빅맨' 14회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빅맨' 최다니엘 이다희,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KBS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