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만km 5년간 운행시 LPG 가솔린보다 효율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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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은 첫 중형 디젤 SM5 D의 운행 효율이 가솔린이나 LPG, 경쟁 디젤 모델을 앞선다는 분석자료를 내놔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SM5 디젤은 매년 2만km 5년간 운행시 쏘나타 가솔린 2.0 모델보다는 약 600만~700만원(유류비에 따라 차이)까지의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LPG 모델에 비해서는 약 200여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또 같은 조건에서 한국지엠의 말리부 디젤 모델보다 340만원 가량 연료비를 아낄수 있다는 주장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구입문턱을 낮춘 가격 정책과 다운사이징 엔진 적용으로 인한 세금 혜택을 통해 SM5 D는 구입단계에서부터 유지기간 동안 가솔린 차량의 대안일 뿐 아니라, LPG를 연료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도 매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SM5 디젤은 LPG 차량 보다 연비, 토크 등에서 유리한 디젤차량은 향후 시내주행비율이 높고, 주행거리가 많은 택시고객들까지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시한 SM5 디젤 복합연비는 16.5km/ℓ로 고효율을 확보했으며, 연료 절감관련 비교모델인 쏘나타 2.0 가솔린과 LPG 모델은 각각 12.1 km/ℓ, 9.6km/ℓ를 나타냈다. 말리부 디젤은 13.3 km/ℓ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