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화율 69%…작년 연간 집값 상승률 반영서울만 전국 평균 상회…강남3구 24.7% 급등
  • ▲ 서울시내 전경. ⓒ뉴데일리DB
    ▲ 서울시내 전경. ⓒ뉴데일리DB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9.16% 상승했다. 서울 고가아파트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3.65% 대비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다. 서울 공시가격 상승률은 18.67%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24.7%에 달해 보유세 부담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 및 산정한 공동주택 약 1585만가구에 대한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내달 6일까지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시가격은 '2026년 부동산 가격 공시 추진방안'에 따라 지난해 동일한 69% 현실화율이 적용됐다. 즉 올해 공시가격은 지난해 1년간의 개별 시세 변동만 반영된 결과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동주택은 전국 평균 9.16% 상승했다.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큰 지역은 서울이 18.67%로 유일하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가격 변동률은 3.37%다.

    특히 서울에서도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3구 상승률은 24.7%, 성동·용산구 등 한강 인접 자치구 상승률은 23.13%에 달했다. 그 외 자치구 상승률은 6.93%다.

    이에 따라 강남3구와 '한강벨트' 내 위치한 일부 고가 단지 경우 보유세 부담이 전년 대비 5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오는 18일부터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공동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 오는 4월 6일까지 의견서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온라인 제출하거나, 관할 시·군·구 민원실과 한국부동산원 각 지사에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