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월드사이버게임즈 청산 제일모직 합병 2곳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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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기업 계열사 수가 한달 간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7월 대기업 집단소속 계열사 수는 전월대비 5곳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상호출자 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63곳의 소속회사는 총 1685곳이다. 이 중 7월 신규 편입된 회사는 11곳이며 제외된 회사는 6곳이다.

     

    ◇삼성, 청산·합병 계열사 줄어

     

    농협의 경우 한달 새 6곳을 신규편입했다.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우리선물 등 5개사지분을 인수했고 NH글랜우드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설립하는 등 6개사를 계열에 신규편입했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GS △한화 △CJ △대성 등 5 개 회사는 신규설립과 지분취득을 통해 각각 계열사 1곳을 늘렸다.

     

    반면 합병과 청산 등으로 몸집이 줄어든 기업도 있다.   
     

    삼성그룹의 경우 월드사이버게임즈의 청산종결과 제일모직의 흡수합병으로 6월대비 2곳 감소한 72곳으로 집계됐다. 한진과 한화도 호미오세라피, 대덕테크노밸리를 각각 청산종결했다.

     

    LS는 전자부품제조회사 LS파워세미텍, 금호아시아나는 토목시설물건설업체 푸른부산환경의 지분을 각각 매각해 계열회사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