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 18일 만에 마침내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명량'은 8월 16일 오전 11시 30분(배급사 기준) 13,627,153명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명량'은 13,624,328명 관객을 동원한 '아바타'를 뛰어 넘고 사상 최다 관객수를 수립,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2009년 개봉, 5년 동안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의 기록을 개봉 18일째 새롭게 갈아 치운 신기록이다. 지난 5년 동안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아바타'를 뛰어 넘고 개봉 한지 단 18일째 신기록을 수립하는 흥행 저력을 보여준 '명량'은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명량'은 개봉 3주차,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해무' 등 2014년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맞아 개봉한 쟁쟁한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광복절 연휴를 맞아 하루 동안 74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은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넘어 새롭게 세울 흥행 기록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도둑들',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천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들이 감동과 웃음이 가미된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끈 것에 반해 '명량'은 이순신 장군의 깊이 있는 스토리와 장엄한 전쟁씬이 담긴 정통 사극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공감을 자아내며 최다 관객을 수립했다. 

또한, 개봉 첫 주부터 어린 아이부터 10대 20대의 젊은 관객, 중장년층과 노년층까지 전 세대의 관객들에게 호평을 모으며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더욱이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명량'은 지치지 않는 강력한 흥행세에 힘입어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넘어 새로운 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한편,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 명불허전의 배우 최민식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이순신 장군과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모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명량 흥행 신기록,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