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지상파 3사가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편성시간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

KBS-MBC-SBS(이하 방송 3사)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편성시간 합의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방송 3사는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의 편성 시간 합의의 필요성을 모두 느껴왔다"며 "최근 방송 3사 예능국과 편성국은 일요예능 편성 시간에 관해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방송 3사는 오는 24일부터 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MBC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런닝맨)의 편성 시간을 오후 4시 50분에 시작하는 것으로 확정했다.(총 185분 편성)

단, 추석특집과 관련해 특집의 특이성을 인식해 각 방송사의 재량에 맞게 편성하기로 했다.

방송 3사 측은 "앞으로 일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 속에서 완성도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일요 예능 4시 50분 편성합의, 사진=KBS MBC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