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동근도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양동근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양동근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양동근은 명동 한복판에서 시민들에 둘러 쌓인 가운데 얼음물이 담긴 세숫대야와 양동이를 연달아 뒤집어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양동근의 이번 참여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전 코치의 지목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일과 평소 친분이 있는 양동근은 "형의 그 동안의 노고와 기도가 하늘에 닿았는지 이런 엄청난 일이 이뤄졌다"며 한국에는 아직 루게릭 요양 병원이 없다. 병원 건립 기금 마련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은 희망승일재단에 기부하셔도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희망승일'을 외치며 시민들의 환호 속에 '아이스버킷챌린지' 미션을 수행, 끝난 후에도 시민들과 함께 '희망승일'을 연호하며 끝까지 캠페인의 취지 알리기에 힘썼다.
특히, 양동근은 이 캠페인에 참여할 다음 주자로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과 소녀시대 멤버 수영, tvN 드라마 '삼총사'에 함께 출연중인 정용화를 지목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은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운동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 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안 하면 100 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양동근, 사진=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