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방송사고와 관련해 공식사과와 함께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MBC '무한도전' 측은 10월 12일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무한도전 제작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 11일 무한도전 방송사고와 관련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5초가량 블랙 화면과 지난주 화면이 나갔고 이어 약 3초가량 블랙 화면과 깨진 화면이 방송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는 방송분 후반작업 도중, 편집이 늦어지면서 시간에 쫓겨 테이프를 여러개로 분리, 송출하는 과정에서 테이프와 테이프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발생한 사고였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보다 완성도 높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후반작업에 욕심을 내다가 오히려 시청자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렸다"며 "이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거듭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무한도전 방송사고,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