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수주로 인한 회복세4분기 5.6포인트 하락 전망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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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BSI(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가 공동수주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3분기 연속 상승했다.
13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기연)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CEBSI가 81.6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1년 4분기 최초 조사치인 85.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기준치(100.0)에는 못 미쳐 건설엔지니어링업체의 전반적인 체감경기가 부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EBSI는 지난해 수주실적 50억 원 이상의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중에 규모별로 임의 추출한 5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지수가 100이상인 경우 건설엔지니어링 경기전망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의 수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대로 100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의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전체수주 규모지수는 공공발주 확대로 4분기 연속 상승한 99.2를 기록했다. 해외 수주규모 지수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상태로 2분기 대비 26.4포인트 상승한 120.1을 보였다.
반면 4분기 CEBSI 전망치는 3분기 대비 6.6포인트 하락한 75.0로 연속 상승세는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건기연 관계자는 "4분기 국내외 전체 수주규모도 각각 9.3포인트, 0.7포인트 하락한 89.9와 119.4로 예측된다"며 "연속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계절적 요인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