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파트 신축현장.ⓒ연합뉴스
    ▲ 아파트 신축현장.ⓒ연합뉴스

    지난달 전국에서 인허가된 주택은 3만7726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수도권 2만1073가구, 지방 1만6653가구 등 총 3만7726가구다. 지난해 9월 3만3869가구보다 11.4% 늘었다.


    올 들어 주택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1∼9월 누적 실적은 35만1328가구로 지난해보다 24.4% 증가했다. 다만 지방 인허가 물량이 줄면서 9월 상승 폭은 크게 둔화했다.


    수도권은 서울(-0.2%), 인천(-17.2%)에서 줄고 경기(65.4%)에서 늘어 전체적으로 36.7% 증가했다.


    지방은 광주·경남에서 늘었지만, 충남·전북·세종 등에서 줄어 전체적으로 9.7% 감소했다.


    아파트는 2만4002가구로 22.0% 증가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724가구로 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착공 실적은 4만6934가구로 지난해보다 56.2% 증가했다. 수도권 1만4193가구, 지방 3만2741가구다.


    1~9월 누계 실적은 32만9538가구로 지난해와 비교해 17.7% 늘었다.


    수도권은 서울(63.1%), 인천(29.4%)은 물량이 증가했으나 경기(-20.8%)에서 감소해 전체적으로 2.5% 줄었다.


    지방은 광주 북구(774%), 강원 원주(356%), 경북 경산(323%)에서 착공이 급증해 평균 111.3%나 증가했다. 8월 실적 감소(-10.9%)를 반등시킨 원동력인 셈이다.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3만2635가구로 1년 전보다 36.1% 증가했다.


    수도권 1만119가구, 지방 2만2516가구로 수도권은 29.0% 감소했지만, 지방은 강원 원주, 경북 경산·구미, 경남 양산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해 131.6% 늘었다.


    9월 주택 준공 실적은 수도권 1만5161가구, 지방 2만583가구 등 총 3만5744가구다. 수도권은 2.3%, 지방은 24.9%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