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가 故 유재하의 절친들과 함께 고인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29일 방송될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유재하의 절친 피아니스트 김광민, 유재하와 밴드활동을 했던 장기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1회 금상 수상자 조규찬과 원머어찬스 박원이 출연한다.

1987년 11월 1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지 27주기를 맞이한 싱어송라이터 故 유재하. 故 유재하와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였던 장기호는 "건반으로 유재하를 소개를 받아, 기다리고 있는데 장사꾼 같은 아저씨가 기타랑 악기를 들고 들어왔다"라며 유재하를 악기 배달상으로 오해를 했던 첫 만남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장기호는 "유재하가 기타를 연주하는데 김종진보다 더 잘 치더라"라고 덧붙이며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결성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 유재하가 제일 존경했던 선배였다는 피아니스트 김광민은 "유재하의 모든 노래가 한 여자를 위한 곡이다"라며 유재하의 그녀에 대한 전했다. 이후 김광민은 유재하를 위해 직접 작곡한 추모곡 'Letter from the earth'를 연주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故 유재하의 절친들이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은 29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라디오스타' 김광민,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