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화장품 세트' 솔로데이 예약판매 열흘 만에 5,000세트 매진 한류 스타 마케팅·VIP 할인행사 등 中 충성 직구 고객층 확보 나서
  • ▲ 후 공진향 인양2종기획세트ⓒLG생활건강
    ▲ 후 공진향 인양2종기획세트ⓒLG생활건강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솔로데이'를 앞두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 산하 B2C 해외직구몰 '티몰 글로벌'에 입점해 중국 직구사업 강화에 나서겠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일 '솔로데이' 특수를 잡기 위한 프로모션 행사로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예약판매 행사를 지난달 15일부터 진행해왔다.

     

    해외 직구몰에 처음으로 선보인 한방화장품 '후 공진향 인양 2종 세트'는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열흘 만에 무려 5,000세트가 매진됐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직구 고객 유치를 위해 국내 면세점 베스트셀러 품목 및 현지 화장품 검색어 순위 등을 고려해, 프레스티지 브랜드 후, 오휘, 숨, 빌리프와 매스티지 브랜드 수려한, 비욘드 등 총 6개 브랜드의 500여개 선별된 품목을 티몰 글로벌에서 판매한다.

     

    LG생활건강은 '솔로데이'를 기점으로 해외 화장품 직구에 적극적인 중국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후 비첩 자생 에센스', '오휘 에이지리커버리 4종 세트', '숨 워터풀 워터젤 크림' 등 인기 품목 VIP 회원 특별 할인행사, 한류스타 마케팅 등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해 급성장하는 중국 직구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온라인 직구 시장은 35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지난해 1,800만명이 이용했다. 최근 5년 동안 15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오는 2018년에는 직구 고객이 3,600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약 5배까지 늘어난 168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 백화점에서 후 브랜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약 116% 성장하는 등 빠른 입소문으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폭발적"이라며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온라인 직구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현지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