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한 RW 필립 CEO "유저 많을 수록 좋아""영웅 스토리 기반으로 매번 색다른 모험 즐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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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사가, 1억 유저를 목표로 달리겠다."영국 개발사 레디언트월드(RW)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함께 개발 중인 PC게임 '스카이사가'의 성공 지표를 1억 유저 모집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20일 지스타2014 현장에서 '스카이사가' 개발인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스카이사가의 성공 지표는 '1억 명 유저 모집'이다.필립 올리버 RW CEO는 "권혁빈 대표가 지나가면서 목표로 1억 명을 언급했다"면서 "많은 유저들이 모일수록 좋다. 이정도면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W는 팩맨, 스폰지밥 등의 게임을 만든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개발사다. 구성원들은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 블레이드&소울, 아이언 등을 만든 팀과 협업했던 경험이 있지만 자체적으로 PC온라인 게임을 개발하는 것은 '스카이사가'가 처음이다.스카이사가의 가장 큰 특징은 '샌드박스'(게임 안에서 유저의 마음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스템)와 '커뮤니티'다.벤 피셔 RW 디자인총괄은 "고향에서 시작해 본인에게 주어진 공간을 마음대로 건설하고 조정할 수 있는 샌드박스에 더해 유저가 게임을 통해 모험을 떠날 때 마다 매번 다른 모험이 생성되는 시스템으로 진행돼, 같은 것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기며 내가 찾은 광물을 거래할 수도 있고 친구와 대전을 즐길 수도 있다"면서 "내가 가진 경험을 친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티 요소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더불어 "모든 문화에서 익숙한 영웅 모험담 스토리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익숙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반면 스카이사가를 샌드박스 형식으로 게임을 만들었기 때문에 어려운 점도 있었다고 한다.
필립 CEO는 "매번 바뀌는 유저들의 모험이 자연스럽게 생성될 수 있도록 정교하게 구성하는 부분이 어려웠다"면서 "이러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스카이사가를 개발하는 것 중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밝혔다.RW는 스카이사가가 PC온라인 게임이지만 향후 모바일, 콘솔 게임으로의 확장도 전망했다. 필립 CEO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스카이사가가 충분한 성장을 이룬다면 모바일, 콘솔게임으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스카이사가는 RW에서 2012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오픈월드 온라인 샌드박스 게임이다. 샌드박스 게임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게임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각기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게임을 혼자 즐기든, 여럿과 함께 즐기든 무작위로 새롭게 생성되는 세상에서 항상 색다른 모험을 할 수 있다.또한 던전과 레이드를 펼치는 동안에는 다양한 보물 또는 재료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PVP(Player vs Player) 시스템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