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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간 올라프, 8살 딸의 부적 "아빠 무사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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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5 16:56 | 수정 2014-11-25 17:27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눈사람 캐릭터 올라프가 우주로 떠났다.  

25일 오전(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즈 TMA-15M에는 3명의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 미국인 테리 버츠, 러시아인 안톤 슈카플레로프 등 우주 비행사와 함께 '겨울왕국' 올라프가 탑승했다.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성공적으로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올라프가 우주에 간 이유는 러시아 우주인 안톤 슈카플레로프 딸의 바람 때문. 

올라프는 안톤 슈카플레로프의 딸이 아빠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에서 부적의 의미로 선물한 것이다. 그는 발사 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라프도 함게 우주로 간다"고 밝혔다. 

이어 "8살 딸이 부적으로 이 인형을 선택했다"며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 띄워 '렛잇고(let it go)'를 부를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주인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후 169일 동안 이곳에 머물며 각종 탐사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우주로 간 올라프, 사진=SBS 8시뉴스 캡처]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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