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조명포스트 통한 새로운 광고 등 소비자 대상 또 다른 소통법 제시"
  • ▲ 아카 디지털포스터광고. ⓒLG전자.
    ▲ 아카 디지털포스터광고. ⓒLG전자.


    LG전자가 내달 13일까지 전국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서 '아카(AKA)' 스마트폰을 홍보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미 서울 강남역과 신촌역, 홍대역 등 3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디지털포스터 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과 대전, 대구, 광주 등 광역시 버스정류장에서는 아이돌그룹 걸스데이의 '혜리'를 모델로 내세워 제작한 조명포스터 광고도 실시하고 있다.

    '아카' 폰은 4가지 페르소나(성격)를 갖고 있다. 사용자 개성에 맞게 스마트폰을 선택해 쓸 수 있는 셈이다.

    4가지 성격은 △늘 사랑에 빠지는 '에기(Eggy, 옐로우)' △늘 욱하는 악동 '우키(Wooky, 화이트)' △음악 좋아하는 소심이 '소울(Soul, 네이비)' △다이어트하는 식탐이 '요요(YoYo, 핑크)' 등이다.

    LG전자는 아카 폰의 특성을 살려 시민들과 감성적인 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디지털포스터 화면상에서 늘 사랑에 빠지는 '에기'가 헤드셋 이미지를 머리에 쓰고 '러브송~ 같이 들을래'라고 대화 메시지를 보내는 식이다. 다이어트하는 식탐이 '요요'는 눈동자를 물결 무늬로 바꾸면서 '아~저기 출구에 맛집이다!'라는 문구를 전달한다.

    LG전자 MC부문 한국영업담당 조성하 부사장은 "'아카' 디지털포스터 광고는 '성격있는' 스마트폰이 내게 대화 메시지를 보내오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라며 "소비자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이 같은 프로모션을 끊임없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이통3사를 통해 출시된 '아카'는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구입할 때부터 4가지 페르소나 중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각기 다른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 컬러, UX, 효과음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