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불쾌지수’, ‘이산화탄소’ 등 공기질 5단계로 나눠 15초 단위로 측정
앱 연동 통해 오염 경고메시지 및 수치에 따른 행동가이드 등 각종 정보 제공
  • ▲ SK텔레콤은 휴대용 공기 측정기 에어큐브를 출시했다.ⓒSK텔레콤
    ▲ SK텔레콤은 휴대용 공기 측정기 에어큐브를 출시했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들고다니면면서 공기 오염도를 측정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휴대용 공기측정기 '에어 큐브(Air Cube)'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 큐브'는 임산부와 신생아, 유아 등 깨끗한 공기가 필요한 사람들은 물론 장거리 운전자나 호흡기 질환자, 수험생, 사무실 등 공기가 오염될 경우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 공기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부엌에서 장시간 머물기 쉬운 주부의 경우 가스레인지 옆에서 자신도 모르게 이산화탄소를 흡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에어 큐브를 통해 이산화탄소 누출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에어큐브는 반경 5m 공기 오염도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전원을 키면 15초에 1번씩 자동으로 공기의 질을 5단계로 나눠 측정하며 오염도가 심한 수준을 의미하는 4단계를 넘어갈 경우 경고음이 울린다.

어플리케이션 ‘에어 체크(Air Check)’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에어 큐브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주변 오염도가 높아졌을 때 이에 대한 행동가이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앱을 켜지 않아도 오염도가 4단계를 넘어설 경우 경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에어 큐브는 미세먼지와 불쾌지수를 측정하는 '에어 큐브T(Air Cube T)' 모델과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CO2) 농도를 측정하는 '에어 큐브 C(Air Cube C)' 모델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크기는 크기는 휴대하기 어렵지 않도록 가로·세로·높이가 '52 X 52 X 52밀리미터'의 크기로 만들어 졌다. 

에어 큐브는 11일부터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12일부터는 옥션, G마켓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에어 큐브T 모델은 9만5000원, '에어 큐브C' 모델은 14만9000원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출시된 ‘에어 큐브’를 통해 쾌적한 삶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다양한 앱세서리 제품을 연구·개발해 고객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