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신호간섭 등 잡아 강력해진 '스마트미러링 2.0'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버전 지원... "노트북 화면도 미러링 가능"
  • ▲ SK텔레콤은 이전보다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미러링 2.0을 새롭게 선보인다.ⓒSK텔레콤
    ▲ SK텔레콤은 이전보다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미러링 2.0을 새롭게 선보인다.ⓒSK텔레콤

SK텔레콤이 스마트폰 화면 그대로 대형 화면에 그대로 보여주는 장치 '스마트미러링 2.0'을 새롭게 출시했다. 

8일 SK텔레콤은 벤처기업 '캐스트프로'와 함께 지난 버전 대비 디자인과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미러링 2.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마트미러링'은 TV, 모니터, 프로젝터 등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의 HDMI단자에 연결하면, 무선으로 직접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스마트 기기의 화면을 거울처럼 그대로 대형 화면에 보여주는 장치다.

이번 출시한 스마트미러링 2.0 버전은 지난 5월 출시된 1.0 버전보다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했다. 열역학 설계를 적용해 발열을 줄이고 신호간섭방지 기능 등을 적용해 다양한 환경과 기기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무선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미러링 2.0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을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 기기와 OS 버전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모든 윈도우 버전까지 지원해 노트북도 TV 등 대형화면으로 미러링 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과 캐스트프로는 노트북 미러링을 위해 미러링 기술 전문업체인 미국 에어스쿼럴(Airsquirrels)사와 협력해 미러링 소프트웨어인 '에어패럿(Airparrot)'을 지원하는 기술을 스마트미러링 2.0에 탑재했다.
 
이에 따라 미러링 기능이 기본 탑재된 최신 버전인 윈도우 8.1 보다 이전 버전(윈도우 XP, 윈도우7등)의 노트북 사용자는 유료 소프트웨어인 에어패럿을 설치하면 미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미러링 2.0의 소비자 가격은 7만9000원이며, SK텔레콤 스마트미러링 홈페이지나 온라인 오픈마켓, 디지털존 상담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 조승원 솔루션영업2본부장은 "SK텔레콤은 행복 동행 차원에서 벤처와 함께 스마트미러링을 출시하고, 국내 미러링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마트미러링 2.0을 통해 프리젠테이션 등 비즈니스 뿐 아니라 영화 감상, 인터넷 강의 시청 등 다양한 일상에서 스마트 라이프를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