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27만㎘급 저장탱크 설계사업 해외 최초 수출
  • ▲ 통영생산기지 ⓒ한국가스공사
    ▲ 통영생산기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5일 싱가포르 LNG터미널 3차 확장사업의 27만㎘급 LNG저장탱크 설계에 대한 계약을 삼성물산과 체결했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이로써 싱가포르의 SLNG(Singapore LNG Corporation Pte Ltd)가 발주하고 삼성물산이 주 계약자로 참여하고 있는 본 사업에서 가스공사는 저장탱크 1기 및 추가증설 옵션 1기에 대한 설계를 맡게 됐다. 

    이번에 가스공사가 설계를 맡은 27만㎘급 LNG저장탱크는 세계 최대 규모, 최초 수출 설계사업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세계 최대 LNG 생산기지인 평택생산기지를 비롯해 인천, 통영, 삼척 등지에서 총 63기 946만㎘의 저장탱크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운영노하우가 수익 창출로 이어진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공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당 사업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가스공사 해외생산사업팀 황도경 과장은 "가스공사가 자랑하는 세계 최대 27만㎘급 LNG저장탱크 설계노하우의 첫 수출을 발판 삼아 LNG 신흥수요국들을 무대로 공사의 설계노하우를 발휘해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