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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5시 20분쯤 울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3명이 수소가스로 추정되는 가스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진 사건이 발생했다.

     

    2명 사망에 1명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고 발생 한 시간 가량 경과 후 작업자 3명 모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망자 신원은 50대 홍 모씨, 40대 손 모씨 그리고 34살 김 모씨로 확인됐다. 사고 지점은 보조 건물 55피트 지점이었으며 현재까지 수소가스 누출로 인한 질식사고로 사망원인을 추정하고 있다.

     

    당시 4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그 중 3명이 질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작업 근로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신고리원전 근처에 있는 울산소방서 온산화학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있다. 사고 관련 한국수력원자력측은 이번 사고가 사이버 공격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신고리원전 3호기는 가동중인 원전은 아니며 신고리원전측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신고리원전 3호기 질식 근로자 3명 사망, 사진=연합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