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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A 코리아는 지프 브랜드가 지난해 전 세계시장에서 100만대 판매고를 넘기는 등 3년 연속 글로벌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2014년 한해 지프의 글로벌 판매량은  101만7019대로 지난 2013년 대비 39%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마이크 맨리 지프 브랜드 CEO는 "2014년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해였다면, 2015년은 지프 브랜드가 본격적인 세계화를 향해 변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지프 레니게이드 등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풀 라인업을 통해 지속적인 판매증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프 브랜드의 한국 판매량 역시 크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지프 브랜드 판매량은 전년 대비 868대가 늘어난 4162대로, 26.5%의 성장을 기록했다.

    지프 브랜드는 지난 해 7년 만에 국내에 귀환한 중형 SUV 체로키를 비롯해 최강의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 준중형 SUV 컴패스,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FCA 코리아는 올 하반기 소형 SUV 레니게이드를 출시해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는 지프의 풀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