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44)과 최현주(35)가 열애를 인정했다. 

안재욱 소속사 EA&C 측은 12일 "안재욱과 최현주가 열애 중인 것이 맞다"라며 "해외여행 중인 안재욱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 공연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하는 단계다. 가까운 지인들도 몰랐는데 기사를 통해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면서 "아직 연애 초기인 만큼 결혼 계획은 너무 이르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복수의 연예 관계자 말을 인용해 안재욱이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최현주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유럽을 뒤흔든 충격 실화 '마이얼링 사건'을 바탕으로 한 비극적인 스토리와 애절하고 가슴 시린 두 연인의 사랑을 담은 작품. 안재욱과 최현주는 극중 황태자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1980년대 생인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일본 극단 시키(四界)에서 활동했으며, 2006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했다. 천상의 목소리라는 평가를 받으며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최블리(최현주+러블리)'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안재욱 최현주 열애 인정,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