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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발전기금은 디자인캠프문박(dmp) 김정식 회장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식 회장과 성낙인 총장, 유근배 기획부총장, 이건우 공대 학장, 이철수 발전기금 상임이사, 디자인캠프문박 문진호 대표가 참석했다.

    김정식 회장은 지난 1967년 국내 최대의 건축설계사무소인 정림건축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디자인캠프문박의 대표를 맡아 우리나라 건축계를 이끌었다. 그는 국립중앙박물관, 청와대 본관, 인천국제공항 등 수많은 건축물을 남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로 인정받고 있다.

    1966년부터 1974년까지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로 재임한 김 회장은 2006년 목천김정식문화재단을 설립했다. 현재는 해방 이후 한국의 건축사를 찾아 연구하는 건축 아카이브 산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50년간 한국의 건축 문화를 일구고자 노력했다"는 말과 함께 "이제는 우리나라 건축 교육이 세계적으로도 손색 없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성낙인 총장은 이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이번 기금을 '목천 김정식 건축학 발전기금'으로 명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