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장중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전환에 193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14포인트(0.57%) 내린 1935.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0억원, 38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1306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해 지수 방어를 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했다. 음식료품(-1.18%), 섬유·의복(-0.73%), 종이·목재(-0.36%), 화학(-0.15%), 의약품(-1.41%), 기계(-0.80%), 전기·전자(-1.05%), 운송장비(-0.59%), 유통업(-0.14%), 건설업(-0.71%), 운수창고(-1.42%), 통신업(-0.48%), 금융업(-0.32%), 증권(-1.20%), 보험(-0.88%), 서비스업(-0.88%), 제조업(-0.64%) 등이 내렸다.
비금속광물(0.45%), 철강·금속(0.41%), 의료정밀(0.85%), 전기가스업(1.05%), 은행(0.39%) 정도 만이 상승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한국전력(1.19%), POSCO(1.73%), 신한지주(0.12%), 기아차(0.69%)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22%), 현대차(-0.63%), SK하이닉스(-0.11%), 현대모비스(-0.21%), SK텔레콤(-1.08%), 삼성생명(-1.80%), NAVER(-4.85%), 삼성에스디에스(-3.05%), 제일모직(-1.44%), 아모레퍼시픽(-1.75%) 등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0.80포인트(0.13%) 하락한 592.95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