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일부 셋톱박스에 적용 시작, VOD 로딩속도 빨라져
  • ▲ 클라우드 UI 서비스 VOD 화면.ⓒ씨앤앰
    ▲ 클라우드 UI 서비스 VOD 화면.ⓒ씨앤앰

씨앤앰케이블방송이 올 상반기내로 모든 HD방송 가입자들의 셋톱박스에 '클라우드 UI'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씨앤앰은 시청자들의 VOD 이용이 점차 활발해짐에따라 요구되는 편리한 유저인터페이스(UI)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UI'를 도입,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UI 서비스는 기존 셋톱박스 UI와 달리 중앙서버를 통해 최소 7배, 최대 30배 빠른 속도로 명령을 처리하기 때문에 최신의 고사양 셋톱박스가 아니더라도 빠른 실행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VOD 메뉴진입, VOD 포스터 보기, VOD 로딩 등의 로딩 시간이 줄어 VOD 시청 경험과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씨앤앰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씨앤앰은 스마트 셋톱박스에 제공됐던 VOD 추천 기능을 확대, 일반 HD 셋톱박스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셋톱박스 교체나 추가요금 없이 기존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씨앤앰은 클라우드 UI 서비스를 이용해 날씨, 계절, 연령대 등 사용자 감성을 자극하는 고객 맞춤형 UI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사양 스마트 셋톱박스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TV앱스토어 서비스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해 디지털방송 고객 누구나 다양한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씨앤앰은 1차로 오늘부터 일부 셋톱박스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UI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며 앞으로 6월까지 모든 HD 셋톱박스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