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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미자와 장사익이 월화드라마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이미자, 장사익은 KBS1TV '공사창립 특집콘서트 이미자, 장사익'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미자는 KBS 인기 드라마의 동명 주제곡이었던 '여로', '옛 시인의 노래', '멍에' 등을 불렀다. 장사익은 대중가요 명곡인 '봄비'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을 열창했다.

    장사익은 "이미자의 노래를 들으며 자랐다. 이 세상 하나뿐인 목소리다. 나이를 잊은 목소리다. 한국가요의 전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미자는 "장사익의 노래는 전통가요의 한을 깊이 있는 소리로 풀어낸다"라고 화답했다. 

    가수 장사익은 1950년 출생으로 국악인으로 활동하던 1995년 8월 1집 '하늘 가는길'을 통해 가수로 데뷔, 이후 '찔레꽃', '꽃구경' 등 국악과 가요를 접목한 노래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공사 창립 특집 콘서트 이미자 장사익'은 전국 기준 20.1%로 1위를 기록했다.

    [이미자 장사익, 사진=KBS1TV '공사창립 특집콘서트 이미자, 장사익'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