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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우먼 장도연이 동료 개그맨 이용진에게 고백한 일화를 털어놨다.

    4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장도연은 "이용진에게 차인 후 한강에서 낮술을 마셨다"고 밝혔다.

    이어 장도연은 "한번은 둘이 아침까지 순댓국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아침이 됐으니 집에 가겠다' 하고 갔다"며 "그런데 다음날 또 순댓국 먹자는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또 장도연은 "순댓국 언제 먹을 거냐고 바로 물었는데 답이 없더라. 그래서 계속 언제 먹을 건지 물어봤다"라며 "가게를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서 물었다. 나중에 '미안해'라는 문자가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도연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날 안 좋아하는 거라 하더라. 믿고 싶지 않아서 점집도 갔다"며 "결국 이국주와 한강서 돗자리를 펴놓고 술을 마시기도 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라디오스타 장도연,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