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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윤이 결혼식 비화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배우 김상경과 조재윤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상경이 "나도 조재윤 씨 결혼식을 갔다"고 말하자 컬투는 "MC 보느라 몰랐는데 어디 있었냐"고 물었다.
김상경은 "신랑을 만나는데 10분 동안 줄을 섰다. 이렇게 인간관계가 얇으면서 넓은 사람은 처음이다"라며 "그래서 결국 다른 지인과 한 시간 동안 이야기하다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주차장에 오니 아직도 못 들어와서 차에 앉아 있는 사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재윤은 "제 실수였다. 사실은 그렇게 많이 오실 줄 몰랐다. 스태프 분들이 거의 와주셨다. 영화, 드라마 스태프 전부. 꽉 껴서 300명인데 1000명이 오셨다"며 "영동대교 남단이 막혔고 주차장 기계도 고장났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재윤은 지난달 7일 9살 연하의 쇼호스트 조은애 씨와 결혼했다. 결혼식에는 씨엔블루, 걸스데이 등 현역 아이돌은 물론 배우 오달수, 고창석, 김성령, 김상경, 차태현을 비롯해 개그맨 김준현 등이 참석해 화려한 인맥을 자랑했다.
[컬투쇼 조재윤, 사진=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