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4억800만원.. 지난해보다 22% 증가직원 연봉평균 '男 6100만원·女 4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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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이 OLE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한 해 동안 3억6200만원에 달하는 상여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가 30일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14억800만원이다. 급여가 10억460만원이고 상여금이 3억6200만원이었다. 한 사장의 연봉은 지난해(11억5200만원)보다 22% 정도 증가했다.

    상여금은 보통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진다. 한 사장은 OLE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해 OLED 경쟁 우위 기반을 확고히 다진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생산 기반을 효율화해 LCD 사업 구조를 혁신한 부분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총 3만2434명이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남자 직원이 2만3356명, 여자 직원이 9078명 규모다.

    평균 근속년수는 남직원이 7.1년인 반면 여직원은 5.2년으로 2년 가까이 짧았다. 급여도 남녀 간 차이는 뚜렷했다.

    남직원들의 평균급여가 6100만원인 데 비해 여직원들은 4300만원으로 1800만원 적었다. 이 금액은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