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냉방 능력·높아진 전력 효율.. 알러지 제거 필터 탑재

  • ▲ ⓒLG전자.
    ▲ ⓒLG전자.


    LG전자가 오는 9일 강력한 냉방 성능에 알러지 제거 기능까지 갖춘 '2015년형 휘센 벽걸이 에어컨' 6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휘센 벽걸이 에어컨은 냉방면적 29.3㎡ 기준, 기존 제품 대비 냉기 토출구를 약 20% 넓혀 냉기 손실을 최소화했다.

    냉방 속도도 25% 높였다. '아이스 쿨파워' 기능을 통해 일반 냉방 모드보다 4℃ 더 차가운 바람을 강하게 내보낼 수 있다. LG전자는 앞서 출시한 스탠드형 '휘센 듀얼 에어컨'에도 아이스 쿨파워 기능을 적용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양쪽 냉기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각각 제어할 수 있다.

    휘센 벽걸이 에어컨은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도 장착해, 일반 컴프레서 적용 모델의 약 63% 전력만 쓰면서도 동일한 냉방 성능을 낸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또 '3M™ 알러지 필터'를 탑재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알러지 원인 물질인 곰팡이와 진드기, 각종 세균을 95%까지 제거한다. 이 제품은 영국 알러지 협회(BAF)인증을 받았다.

    필터 교체도 간판하다. 본체 뚜껑을 열지 않고 제품 상단의 필터 커버만 간단하게 위로 들어 올리면 된다.

    아울러 LED(발광다이오드) 방식의 히든 디스플레이는 에어컨이 꺼져 있으면 보이지 않다가 제품을 켜면 에어컨 겉면에 나타나 운전 상태, 설정 온도, 전력 사용량 등 주요 정보들이 은은하게 나타난다.

    벽걸이 에어컨 6종의 출하가는 95만원~135만원 수준이다.

    LG전자 RAC사업부장 오정원 상무는 "뛰어난 냉방 성능에 알러지 예방 기능,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휘센 벽걸이 에어컨으로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