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FTA 활용 지원방안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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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재 가입을 준비 중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요 업종별 협동조합 임원진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 방안과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여한구 산업부 TPP 대책 부단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TPP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전망된다"며 "참여국들과의 예비 양자협의, 국내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TPP 참여 여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TPP 타결시 국내 중소기업의 산업 경쟁력과 해외 진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세밀한 분석을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도 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업종별 협동조합들은 이에 대해 TPP 참여시 국내 중소기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내 시장 진출과 사업 기회 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일부 업종에서는 경쟁 심화로 경쟁력 약화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와 함께 정부가 TPP 전략을 신중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TPP는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간 FTA로 한국을 제외한 태평양 주변 12개국이 참여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