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조1192억 "영업이익률 3.0%"
  • ▲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 ⓒ현대오일뱅크
    ▲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2015년 1분기 9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1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올 1분기 3조1192억원의 매출액과 9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실적이지만, 저유가 속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4분기(0.3%)보다 훌쩍 뛴 3.0%로 크게 상승했다. 정제마진 호조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것으로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또한 현대오일뱅크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원적지 담합 승소에 따른 과징금 반환으로 약 831억원의 영업 외 이익이 발생했다.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받기 시작한 건 이달 1일부터지만 이미 과징금 전액을 반환받을 것으로 확정됐기 때문에 1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현대오일뱅크가 공정위로부터 돌려받은 과징금은 원금 340억원과 이자 80억원 등 약 42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