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15m, 영하 10℃ 촬영 가능... "물놀이, 암벽등반, 스키장 안성맞춤"
  • ▲ TG-4. ⓒ올림푸스.
    ▲ TG-4. ⓒ올림푸스.


    올림푸스한국이 아웃도어 카메라 TG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 'STYLUS TG-4 Tough(TG-4)'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작인 TG-3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는 동시에 현미경 컨트롤 모드, 수중 HDR 모드 등 전문성을 강화했다. 프로 유저들을 위한 RAW 이미지 기록, 조리개 우선모드, AF 타깃 선택 등 고급 기능들도 담았다.

    TG-4는 수중 15m 깊이에서의 완전 방수, 2.1m 높이에서의 충격방지 및 영하 10℃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을 갖췄으며, 100kgf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여기에 강력한 방진 기능으로 모래 사장이 있는 바닷가 물놀이나 암벽등반, 스키장 등 험난한 아웃도어 환경에 안성맞춤이다.

    또 F2.0의 밝은 렌즈와 올림푸스의 렌즈교환식 카메라에 탑재되는 이미지 프로세서인 '트루픽 VII 엔진'을 장착했다. 'A 모드(조리개 우선 모드)'를 활용하면 뒷배경 흐림 효과 등 렌즈교환식 카메라에서 즐길 수 있는 효과들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전문가들을 위한 고급 편의사양도 강화했다. RAW 이미지 기록 기능이 추가돼 노출, 컨트라스트, 화이트 밸런스, 컬러 밸런스 등의 자유로운 보정이 가능하다.

    접사 촬영 시 초점 영역을 선택할 수 있는 'AF 타깃 선택' 기능도 추가돼 사진을 찍을 때 초점 정밀도를 한층 높였다. 세밀한 접사 촬영을 지원하는 현미경 모드의 경우 촬영 범위가 기존 1~10cm에서 1~30cm로 넓어져, 보다 자유로운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수중 HDR 촬영 기능을 지원해 명암 차가 큰 수중 촬영 시에도 피사체의 색감과 질감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으며, 보다 편리한 수중 촬영을 위한 '수중 모드'를 추가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과 전자 컴퍼스도 채용했다. 방수기능을 갖춘 컨버전 렌즈(어안렌즈, 망원렌즈)와 내장 LED의 빛을 이용해 피사체에 균일하게 빛을 도달시켜주는 'LED 라이트 가이드(LG-1)'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은 블랙과 레드 두 종류로 22일 출시된다. 가격은 46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