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치밀해 김밥용 김으로 인기
  • ▲ 고흥김 양식장.ⓒ해양수산부
    ▲ 고흥김 양식장.ⓒ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전남 고흥군에서 생산되는 '고흥김'이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21호로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고흥지역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해류가 빠르고 영양염류가 풍부한 지리적 특성이 있다.


    고흥김은 다른 지역 김보다 조직이 치밀하고 밀도가 높아 조미 김 원료보다 김밥용 김으로 명성이 높다. 유리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구수한 맛과 김 특유의 향미가 풍부하다.


    지리적 표시는 상품의 품질이 생산지의 기후, 풍토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때 상품의 생산지를 알리는 표시를 일컫는다. 지리적 표시 품목은 상품명의 배타적 사용이 가능하고 품질 향상과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산물 지리적표시 인증은 지난 2009년 '보성벌교 꼬막'이 제1호로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