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IC 주변 차량정체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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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원나들목.ⓒ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경기 의정부시 서부순환로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연결되는 호원나들목(IC)을 28일 오후 10시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통행료는 호원나들목∼의정부나들목 1.6㎞ 구간이 800원으로 결정됐다. 나들목 개통 홍보와 지역주민 서비스를 위해 4주간은 요금을 받지 않고 다음 달 25일부터 유료화한다.
호원나들목을 통해 경기 고양시 일산방향과 남양주시 퇴계원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인근 의정부나들목과 같은 통행료를 내면 된다. 일산방향 송추나들목까지는 1400원, 양주요금소까지는 3000원, 퇴계원방향 별내나들목까지는 1400원, 불암산요금소까지는 1800원이 책정됐다. 이들 구간은 개통일부터 요금을 받는다.
호원나들목은 의정부나들목의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송추나들목과 의정부나들목 사이인 의정부시 호원동 일원에 건설됐다. 2012년 3월부터 3년3개월간 총 551억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의정부시청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려면 7.5㎞ 떨어진 의정부나들목까지 가는 데 16분이 걸렸지만, 호원나들목을 이용하면 4.5㎞, 11분쯤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호원나들목 개통으로 경기 북부지역 주민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의정부나들목 주변과 의정부시에서 고속도로로 접근하는 서부순환로, 동일로의 차량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