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제 하향 두드러져데이터 사용 많은 젊은층은 61, 통화많은 중장년층 29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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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출시된 SK텔레콤의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출시 첫날 15만 고객을 유치한데 이어 출시 일주일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끌어 모으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013년 3월 'T끼리 요금제'가 2주 만에 50만 가입자를 달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band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2만원대 요금제에서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 'band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실 납부금이 낮은 요금제로 전환한 이들은 6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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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끼리 요금제'를 기준으로 실 납부금액 5만원 대 요금제 이상 가입 고객 비중이 약 50%인 것에 비하면 'band 데이터 51' 이상 요금제로 변경한 고객 비중은 약 30%로 줄었다. 요금제를 하향한 가입자 비중은61%, 실질 납부금액이 유사한 요금제 선택은 28%, 요금제를 상향한 가입자 비중은 1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제를 하향 변경한 고객은 주로 '전국민무한 69'에서 'band 데이터 36' 요금제로 옮겼다. '망내·외 무선 음성통화 무제한' 혜택 때문에 해당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었던 이들로 자신의 요금제 전환으로 매월 1만5500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은 분석했다. 

    실질 납부금액이 유사한 요금제로 변경한 고객 중에서는 '전국민무한 69'에서 'band 데이터 51' 요금제로 변경한 비중이 가장 높다. 이는 유선 통화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5GB에서 6.5GB로 소폭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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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울러 SK텔레콤이 '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을 연령 별로 분석한 결과,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20대는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band 데이터 61' 요금제를 가장 선호했다.
     
    30대는 '유·무선 무제한 음성통화'는 물론 최신 콘텐츠 혜택도 이용할 수 있는 'band 데이터 51' 요금제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음성통화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50대 이상은 최저 요금제인 'band 데이터 29' 요금제를 주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