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d 데이터61 요금제 월정액 요금 1100원으로 하향 조정월납부 금액 줄어들어 지원금에 상응하는 20% 요금할인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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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유무선 통화에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요금제를 기존 6만원대에서 5만원대로 낮췄지만 단말기 지원금(보조금)은 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원금에 상응하는 20% 요금할인 금액은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5일 SK텔레콤은 유무선 통화와 데이터까지 무제한 이용 할 수 있는 'band 데이터61'의 월정액 요금을 6만1000원에서 5만9900원으로 낮추고 이름을 'band 데이터59'로 변경했다. 

단말기 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요금제가 낮아지면 지원금도 그에 맞게 낮아지는데 SK텔레콤 요금제가 낮아졌음에도 이를 변경하지 않은 것이다. 

'band 데이터 59' 요금제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지원금은 32GB 18만6000원, 64GB 15만5000원이며 갤럭시S6 엣지 32GB는 13만4000원, 64GB 12만6000원, 128GB 13만4000원이다. 

아이폰6 지원금은 16GB는 14만1000원, 64GB 13만3000원, 128GB 5만2000원이며 아이폰6플러스는 16GB 9만원, 64GB 7만5000원, 128GB 5만2000원이다.   

한편,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20%는 소폭 조정된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은 매달 실납부금액을 기준으로 요금을 20%를 할인 받는 것. 요금이 하향 조정, 납부금액이 낮아졌기 때문에 할인 받는 금액 역시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이번 요금 하향 조정은 1100원 수준이기 때문에 축소되는 요금할인 금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