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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은 신경외과 현동근 교수가 지난 30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개최된 '제 22차 대한신경손상학회 학술대회'에서 제 14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임기는 향후 1년간이다.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된 현 교수는 1989년 순천향의대를 졸업하고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후 1997년부터 인하대병원에서 교수로 재직중이다. 2006년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교환교수로 있었으며, 두부외상 분야에서 동물실험을 통한 저체온법과 마그네슘 등의 뇌 신경보호 효과 등을 연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뇌혈관분야, 혈관내 수술분야까지 연구와 진료를 주도하고 있다.
현 회장은 "20여년의 중견학회인 대한신경손상학회는 뇌, 척추의 손상 및 재활에 까지 넒은 영역까지 아우르는 중추학회이며, 신경계 간호사들에 대한 교육과 세계신경외과학회와 공동으로 동남아시아 등 저개발 국가의 의료발전에 지속적인 교육제공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나라에 아직 정착이 되지 않은 두부외상에 대한 임상진료지침을 개정하고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