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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은 지난 2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SK와이번스 야구단과 함께 '행복드림 홈런'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SK와이번스 내야수 박정권 선수가 올해 정규시즌 동안 기록하는 홈런 수 만큼 인하대병원과 SK와이번스가 함께 지역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및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박정권 선수는 "지난해 인하대병원 소아암 병동을 방문했을 때 아이들의 순수한 눈빛과 따뜻함을 잊을 수 없다"며 "올 시즌은 더욱 분발하여 좋은 성적을 내서 이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천지역의 명문 구단인 SK와이번스와 이렇게 뜻 깊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박정권 선수의 선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인하대병원은 언제나 '지역사회 보은'과 '소외된 이웃에 먼저 관심을 갖는 병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인천 사립대학병원 최초로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을 발족하여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전국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