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중 시중통화량 증가율이 5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4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4월 시중통화량(M2·광의통화)은 2148조1000억원(평잔·원계열 기준)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0%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0년 7월 9.3%를 기록한 이후 4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전달 대비(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 증가율도 3월의 0.9%에서 4월 1.0%로 높아졌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전달보다 10조4000억원 증가했고, 머니마켓펀드(MMF) 5조1000억원, 요구불예금은 4조5000억원 증가하는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을 중심으로 늘었다.